무거운 싱커봉돌을 사용하는 예민한 채비인 외통채비 만들기
무거운 싱커봉돌을 사용하는 예민한 채비인 외통채비 만들기 저부력찌를 사용하여 깔끔한 입질로 낚시하기
외통채비는 유속이 심한 강이나 수로에서 효과가 좋고 하우스에서의 낚시에도 효과가 좋은 채비법입니다.
특히 뻘이 있는 곳에서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외통채비는 저부력찌와 무거운 싱커봉돌을 하나 만을 사용하는 방법과 찌맞춤을 하는 하마다식 외통채비가 있습니다.
사선찌 같은 저부력찌를 사용해야 깔끔하게 입질이 나오므로 1~3푼 정도의 찌를 사용합니다.
2g~3g대의 찌를 사용할 때는 하마다식으로 채비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외통채비 채비법
멈춤고무 2개->유동 찌고무->멈춤고무 2개->멈춤고무->핀도래->멈춤고무->오링&고무링->바늘 결착의 순서로 채비를 만든 후에 핀도래에 싱커봉돌을 달아주어 채비를 만듭니다.
외통채비 찌맞춤
●외통채비는 저부력찌를 사용할 경우 찌맞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외통채비는 찌맞춤은 필요하지 않지만 싱커봉돌의 무게가 너무 가벼우면 안됩니다.
싱커봉돌이 핀도래에 결착되어 있어서 싱커봉돌이 눕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보통 찌부력의 170%~200% 사이의 싱커 봉돌을 사용하지만 그 이상이 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부력찌가 아닌 찌를 사용 하여 외통채비로 낚시를 할 때는 찌의 부력을 알고 찌다리에 편납이나 편동을 감아주어 찌몸통과 찌다리의 경계까지 잠기게 만들어 자립찌로 만든 후에 나머지 찌탑 무게의 170%~200%의 싱커봉돌을 사용합니다.
보통 자립찌로 만들어 사용할 때 찌탑 부력을 계산하기 어렵다면 3g~4g 정도의 싱커봉돌을 사용하면 됩니다
같은 원리로 낚시를 진행하는 중통채비보다 싱커봉돌의 무게가 적게 써도 되는 것은 핀도래의 고리가 원줄이 지나갈 때 저항감을 주지않아 이물감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자립찌를 만들어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유동편납홀더를 이용해서 자립찌처럼 만들어주면 됩니다.
어느 곳에 찌부력을 상쇄시켜줄 무게를 줄 것인지는 사용이 편한 부분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외통채비의 장점
●봉돌이 무거워 채비의 안정감이 커서 어느 정도의 유속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찌가 완전히 사라지면 챔질 하는 경우가 많아 바람이 불어 찌가 제대로 못서 있어도 챔질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봉돌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원줄을 직접 당겨지는 원리라 빨리는 입질이 시원시원합니다.
●유동봉돌이 무거우므로 투척이 용이합니다.
●사선이 만들어져야 제대로 된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초보라 해도 풀투척을 하면되서 투척에 부담이 없습니다.
●강이나 수로처럼 유속이 아주 강해서 찌를 세우지 못하는 곳에서 찌를 빼고 끝보기 낚시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핀도래에 싱커 봉돌을 결착하는 방식이라 상황에 따라 무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ex 찌부력과 비슷하면 올림입질 발생)
●뻘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서도 싱커봉돌이 묻혀도 원줄이 지나는 고리는 나와 있어 입질에 영향이 없습니다.
외통채비의 단점
●싱커봉돌이 원줄을 통과하는 방식이므로 원줄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전에는 확인을 꼭 해야합니다.
●부력이 있는 찌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예민도가 떨어지므로 따로 1푼~3푼 사이의 저부력찌를 준비해야 합니다.
●빨리는 입질이 대부분으로 찌를 올리는 입질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중통채비와 달리 올림입질이 간간히 나옵니다)
●핀도래가 결착되어 있고 싱커봉돌이 원줄 밖에서 움직이고 목줄이 길어 채비 엉킴이 자주 발생합니다.
외통채비로 낚시할 때 감안해야 할 점
목줄의 길이는 긴목줄을 30cm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짧은 목줄은 단차를 8cm~10cm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ex 긴목줄을 25cm로 만들면 짧은목줄은 15cm~17cm)
연주찌를 이용해 자작 싱커봉돌을 만들면 연주찌 1개당 찌부력의 100%를 더해줘서 뜨려는 성질을 상쇄시켜줘야합니다.
원줄은 사용 가능한 범위내에서 가장 호수가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줄을 직접 끌고 들어가기 때문에 챔질이 강하면 채비 손상이 올수 있으므로 들어준다는 느낌의 챔질을 합니다.
생미끼나 옥수수도 시용이 가능은 하지만 완전히 미끼를 먹고 돌아설 때 입질이 나오므로 떡밥 사용이 유리합니다.
찌탑의 70%~80%를 물밖으로 나오게 하고 낚시를 진행하는 것이 입질을 보기에도 편하고 챔질 타이밍을 잡는데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외통채비에 사용되는 찌는 초저부력 막대형찌가 유리합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