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러 가기 전날 미리 떡밥을 만들어 봅니다.
낚시를 하러 가기 전날 미리 떡밥을 만들어 봅니다.
낚시를 하러 가기 전날은 항상 설렘이 있습니다.
아직 채비를 세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요즘은 떡밥을 미리 집에서 만들어 가곤 합니다.
시간이 절약되고 바로 만들어 사용할 때보다 점성도 많이 생기고 달기도 좋고 입질도 더 잘 받는 것 같아 미리 만듭니다.
내일의 낚시를 위해 오늘 만들어 놓을 떡밥은 어분, 글루텐, 보리를 균일하게 넣은 집어제와 글루텐의 비중을 높인 먹이용 떡밥 두가지입니다.

먼저 집어제는 어분 100cc와 보리 100cc 그리고 글루텐 100cc를 넣고 물 175cc를 넣어 만들어줍니다.
잘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자동 숙성이 되기 때문에 낚시할 때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낚시 초반에 집어제 겸 미끼로 사용하면서 조금 크게 달아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미끼용 떡밥은 글루텐 100cc와 어분 50cc 그리고 보리 50cc를 넣어서 만듭니다.
글루텐 비중을 높게 하면 점성이 좋고 어분은 집어의 효과를 보리는 확산의 효과를 주어 계속 낚시를 하기에 좋습니다.
어분만 사용하거나 어분과 보리를 넣어 사용하다가 글루텐을 함께 사용해보고 요즘은 자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잘 섞어준 떡밥에 물 150cc를 넣고 충분히 물을 흡수 할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마찮가지로 넣어두면 숙성이 됩니다.
수면 가까이 떠 있는 물고기를 바닥으로 내려 앉히기 위해 사용하기는 딱 좋습니다.
물성이 높지만 점성도 높아서 쉽게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고 바닥에 안착할 수 있어 대상어를 낚는데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글루텐은 한가지만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딸기 글루텐 50%, 어분 글루텐 25%, 옥수수 글루텐 25%를 혼합해서 사용합니다.
떡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 배운대로 사용중인데 나름 만족할 만한 조과가 있어서 불만 없이 사용하는 중입니다.
떡밥도 잘 만들어 뒀고 낚시할 준비는 모두 끝났으니 내일 낚시를 기대하면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