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대 바낙스 무궁도조 2.0칸대로 붕어 손맛 보기

 

 

민물낚시대 바낙스 무궁도조 2.0칸대로 붕어 손맛 보기

 

 

 

◆ 장소 : 천안 천동 낚시터 (천동 낚시터)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충절로 2466
◆ 입어료 : 주중, 주말 관계없이 15,000원
◆ 주차 :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면 작은 공터가 있어 20여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 식사 : 라면 4,000원, 공깃밥 1,000원 / 실외 취사 가능 / 배달 가능

 

오늘은 가을낚시를 하기 위해 천동 낚시터로 향하는데 짙은 안개때문에 서행하면서 왔습니다.

가을이라고 하지만 물가에서는 아침에도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패딩 점퍼 하나쯤은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물가라서 짙은 물안개까지 피어올라 눅눅해지기도 합니다.

앞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으니 더 적막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날씨가 쌀쌀하니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집어를 위해 보리도 섞어봅니다.

떡밥 비율 : 아쿠아 블루 200cc +  해초어분 50cc + 보리 50cc + 물 150cc

 

◆ 낚시대 :  바낙스 무궁 도조 2.0칸
◆ 채비 : 얼레벌레 채비
◆ 원줄 : 나일론 3호
◆ 목줄 : 마일론 2호
◆ 찌 : 예인 2 얼레벌레찌 1g

 

바낙스 무궁 도조 민물 낚시대는 grip부분은 블랙, 바디는 화이트 색상이라서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워낙 연질대라서 잘 안쓰는 낚시대인데 오늘은 바낙스 낚시대로 채비를 해봅니다.

 

 

 

 

낚시 채비를 마치고 낚시터 관리실에 가서 믹스 커피 한잔 들고 와서 물안개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낍니다.  

낚시를 편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나름 조과수를 목표로 세워서 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조과수 70마리를 목표로 잡습니다.

 

 

낚시를 시작하려고 하니 물안개가 완전히 걷혀서 낚시하기 수월해집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보리를 넣어서 그런지 집어도 잘되고 붕어들이 힘이 좋은데다 잘 잡혀서 손맛을 제대로 봅니다.

 

 

연질대라서 월척 붕어나 힘좋은 붕어들을 낚을때는 낚시대의 휨정도가 크고 손맛을 좀더 진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이렇게 붕어들이 잘 나와주니 오늘의 목표 조과수가 좀더 수월해질것 같습니다.

 

 

낚시 삼매경에 빠져서 늦은 점심으로 관리실에서 라면 한그릇을 먹습니다.

한가지 메뉴라서 낚시터를 오게 되면 항상 먹게 되는 라면인데 맛있습니다.

뭐, 라면이 맛없을수 없겠지만 맛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낚시터에서 먹은 라면으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후가 되서 좌대에 앉으니 그늘에 가렸던 가을 햇빛의 뜨거움, 아니 따가움에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 낚시에 집중합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자리를 옮겨볼까 고민도 했으나 제자리에서 꿋꿋하게 낚시를 합니다.

 

 

뜨거운 날씨탓이라고 할수 있지만, 식후 오후의 집중도는 확실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찌를 보는 집중력이나 체력이 떨어지니 오후 낚시의 조과수가 형편없습니다.

해가 짧아지니 낚시를 더하고 싶어도 채비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밤 낚시를 한번 밖에 안해 봐서 어두워진 후의 낚시는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

 

오늘의 조과수는 51마리로 아쉽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