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종류와 증상, 당뇨합병증 관리
당뇨합병증 종류와 증상, 당뇨합병증 관리
작은 상처로 시작되어 점점 발이 썩어가는 당뇨발
세계적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당뇨발(족부궤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당뇨 환자 4명 중 1명은 당뇨발을 경험하며,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당뇨발로 발을 절단한다고 합니다.
이는 혈당으로 망가진 말초 혈관에 피가 돌지 않고 , 혈관 속 당이 신경 세포를 파괴해 발의 감각이 사라집니다.
발에 작은 상처가 나도 잘 느끼지 못하여 발의 상처나 무좀이 생겨 피부가 갈라진 틈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이 잘 돌지 않으므로 발에 생긴 상처가 잘 아물지도 않습니다.
상처를 통해 세균에 감염되면 급격히 악화하면서 발을 까맣게 썩습니다.
당뇨환자는 시력이 나빠지는데 발톰을 깎다가 피부에 상처를 내기도 하며, 감각이 둔해진 발을 목욕할 때 뜨거운 물에 담가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는 정기적으로 발 검사를 받거나 감각에 이상이 없는지, 혈액순환은 잘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작은 상처뿐만 아니라 물집, 굳은살, 무좀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발이 생기면 일상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불편감이 동반되는 것뿐만 아니라 심하면 다리 절단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인한 가장 위협적인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 뇌졸중
만성적인 당뇨병으로 뇌혈관, 심장혈관, 신장혈관, 말초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혈관 합병증이 있습니다.
① 당뇨합병증중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심혈관 질환입니다.
당뇨환자에게는 고혈압도 잘 나타나고 그 자체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도 나타나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② 발생 빈도는 심혈관 질환에 못 미치지만, 당뇨 합병증인 뇌졸중은 혈당으로 뇌혈관이 망가지고 혈액에도 끈끈한 찌꺼기가 엉겨 붙어서 혈액이 뇌세포에 영양과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끈끈한 혈액 찌꺼기가 뇌혈관을 막는 뇌경색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실명 원인 1위, 당뇨 망막병증
당뇨 망막병증은 당뇨로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의 혈액 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당뇨환자의 2%가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을 잃게 되는데 최초 당뇨를 진단받을 때 환자의 80%는 이미 당뇨 망막병증이 진행됩니다.
망막이 손상되면 시력이 나빠지고 심하면 시력을 잃기도 하는데 방치하다가 시력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혈당 조절과 정기적인 눈 검사로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당뇨병성 콩팥병(당뇨병성신증)
신장을 구성하는 기관 중 사구체라는 모세혈관 덩어리가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사구체가 손상되어 단백뇨가 생깁니다.
사구체는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혈액 여과기 역할을 하는데 손상되어 혈액을 여과하지 못해 단백질(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소변 양이 많아지고 거품이 생기며, 다리가 붓고 혈압이 오르며, 어지러움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무심코 지나쳐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성 콩팥병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에 발견이 어려우며 다뇨 진단 후 15년 정도 지나서 단백뇨를 통해 발견됩니다.
따라서 당뇨 초기부터 단백뇨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당뇨병성 콩팥병이라는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 신경병증
당뇨 초기에 잘생긴 합병증으로 신경병증이 있는데 이는 몸 안의 모든 신경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만약 발바닥에 신경병증이 오면 발바닥이 저릿저릿하고 화끈거리며 심한 경우에는 감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발끝에서 발목으로 점차 올라오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못 이루기도 합니다.
② 위와 장의 자율신경계에 신경병증이 생기면 속이 더부룩하고 구토, 변비,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 방광이나 직장에 신경병증이 오면 요실금, 변실금이 생깁니다.
④ 당뇨 신경병증은 남성의 성 기능 저하도 야기합니다.
이는 발기가 안되거나 정액이 요도를 통해 사출 되지 않고 거꾸로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매년 합병증에 해당되는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당뇨 진단 당시 이미 환자의 5~10%가 합병증을 동반한다고 하니 1년마다 검진하여 미리 발견하여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 검사
① 안저검사 : 눈의 당뇨망막병증 휴무 확인합니다.
② 말초신경 감각 검사와 자율신경 검사 : 말초신경과 자율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③ 하지 혈류검사 : 다리 혈관의 동맥경화 유무를 조기 진단합니다.
④ 족저압 검사 : 당뇨병성 족부 병변의 원인이 되는 발의 비정상적 압력분포를 확인합니다.
⑤ 피부 산소포화도 검사 : 발의 미세혈관 순환을 점검합니다.
⑥ 신장기능 검사 : 미세 알부민검사, 8시간 공복 후 소변검사,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가 해당됩니다.
⑦ 지질검사 : 총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관하여 검사합니다.
⑧ 심전도
⑨ 흉부 X선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