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도래와 오링을 사용해서 찌맞춤 하기
지금까지의 찌맞춤은 대부분 편납 홀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고리봉돌의 납을 니퍼로 깎는 방법으로 찌맞춤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봉돌은 납에 코팅을 한 것들도 있어 여전히 깍을수 있는 것도 있지만 텅스텐이나 황동처럼 깎아내기 어려운 봉돌도 있습니다.
납을 코팅한 것도 일정량 이상의 납이 보이게 되면 그것 또한 불법이라고 합니다.
고리봉돌을 깍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고리봉돌을 깎아 낼 때는 핀도래를 사용 안 해도 찌맞춤을 할 수 있었는데 깎을 수 없는 봉돌은 찌맞춤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핀도래와 오링을 통해서 찌맞춤을 하는 것입니다.
카멜레온 봉돌이나 황금 봉돌, 이큐 봉돌 같이 봉돌 자체에 오링을 넣을 수 있는 봉돌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뜩이나 소품 가격이 많이 나가는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핀도래와 오링으로 찌맞춤 하는 방법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채비를 연결해야 합니다. 원줄과 유동 찌고무 등 필요한 채비를 연결해줍니다
▶원줄의 끝에 핀도래를 연결해줍니다.
▶찌의 부력을 확인하고 찌의 부력보다 한단계 낮은 고리봉돌을 선택하여 핀도래에 연결합니다.
▶핀도래에 작은 봉돌을 하나 더 달아 수심을 확인해줍니다.
▶수심을 체크하기 위해 넣은 봉돌을 빼고 찌를 봉돌쪽으로 내려줍니다.
찌부력보다 한단계 낮은 부력이므로 무게를 추가해줘야 수심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찌탑이 모두 잠겨 캐미꽃이가 잡힐때까지 오링을 핀도래에 넣어줍니다.
▶오링을 6개 까지 넣어도 캐미꽃이가 잡히지 않으면 부족한 부력을 찌다리에 편납을 감는 방식으로 찌맞춤을 해줍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오링이나 와샤를 직접 봉돌에 넣어 찌맞춤을 하는 것들은 처음 제품으로 구매했을 때는 그 무게를 알 수 있지만 사용해 보면 오링이나 와샤만 보고 무게를 알 수 없어 무게 조정이 난해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 조절을 위해 오링이나 와샤를 꺼낼때 마다 무게를 잴 수 없으니 같은 통에 보관하면 알 수 있다라는 말도 조금은 실현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오링을 한가지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더 알기 쉽습니다.
사용하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편함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핀도래에 넣는 것이 편합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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