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을 이용한 가을 낚시를 위해 종류별로 토코떡밥을 구매(내돈내산)

지렁이를 대신하여 떡밥을 이용한 가을 낚시를 위해 종류별로 토코 떡밥을 구매하였습니다.

여름철 내내 떡밥대신 옥수수를 사용하여서 민물낚시할때 편하고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편한 미끼가 가을철 민물 낚시에는 붕어 입질이 1도 없습니다. (이런..)
붕어의 활성도가 높은 여름에는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기 편해서 너무 좋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철에는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옥수수에는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떡밥으로 사용하기에는 치어들이 너무 달라붙어서 찌가 채 내려가기도 전에 떡밥이 사라지고 그 주변에 치어들로 인해 큰 붕어들의 입질이 없습니다.
낚시광인 사촌오빠는 계절이 바뀌면서 이미 지렁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징그럽다는 이유로 붕어 입질도 없는 옥수수로만 계속 의미없는 투척을 했습니다.

떡밥대신 사용하는 지렁이

물론 사촌오빠가 가을철에는 붕어의 활성도가 낮으니 지렁이 사용하라고 몇번이라 권유를 했지만 저는 너무 징그러워서 싫다고 만류를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떡밥의 중량을 크게 잡아서 투척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어제를 크게 달고 떡밥을 글루텐을 사용하기로 하고 낚시프라자를 다녀왔습니다.
뭐를 살질 잘 몰라서 사촌오빠와 동행하여 추천해주는 걸로 구매하였습니다.(내돈내산)


낚시를 취미로 갖기 시작하면서 사촌오빠가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해줘서 잘 몰랐는데 낚시 준비 물품이 은근 지출이 많습니다.
저는 이제껏 민물 낚시를 다니면서 소좌대와 낚시대 2개 산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낚시대 채비에 문제가 생기면 사촌오빠가 조금씩 수리를 해주었고 떡밥도 알아서 준비해주었는데 오늘 떡밥을 이것 저것 사보니 돈이 많이 듭니다.

 

낚시 비용이 크게 들지는 않아도 소소한 지출이 가랑비에 옷젖듯이 나가겠지만 이미 낚시의 매력에 빠져서 계속 낚시를 할것 같습니다.

 

토코떡밥 종류

낚시프라자에서 산 떡밥의 종류로는 토코 글루텐 종류 (어분, 딸기, 옥수수)와 어분, 보리입니다.

● 토코 딸기 글루텐(덕용)은 딸기향이 집어를 유도하고 바늘에 장시간 글루텐섬유소가 붙어있어 대물낚시에 적합합니다.
● 토코 월척전용 어분 글루텐(초강력점성)은 고농축 새우가루가 집어를 유도하고 바늘에 장시간 글루텐ㄴ섬유소가 분어있어 대물낚시에 적합합니다.
● 토코 옥수수 어분 글루텐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텐이 집어를 유도해줍니다.
(향을 맡아보면 우리가 먹는 스낵 콘칩이 생각나는 맛있는 향입니다.)
글루텐 향들이 너무 좋아서 가끔 떡밥으로 만들어 놓고 향을 맡아보기도 합니다.(내가 붕어인가요?)

글루텐(Guluten)이란 밀등 곡물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의 이름으로 들판에서 밀을 따서 오래 씹으면 밀껌이 되었던 물질로 이해하면 되는데 감자전분처럼 풀림속도가 빠른 곡물류를 껌같은 섬유소인 글루텐성분이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낚시에 사용할수 있는 낚시용 글루텐이 나왔습니다.

함께 구매한 어분과 보리는 집어제로 사용하기 위해 사왔습니다.
글루텐보다는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집어제로 사용하게 되면 사용량이 많을것 같습니다.
오늘 사온 떡밥으로는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낚시를 대략 5회정도 할 분량이라고 합니다.
비용을 생각해보니 낚시를 1회 즐기기 위해서는 입어료 , 챠량 경비, 식사, 떡밥까지 뭐... 대충대충 따진다고 하여도 정말 최소, 최소, 최소한 1인 3만원이상의 경비가 듭니다.
주4회 다닌다고 생각하면 12만원 이상이니, 자주는 어렵고 주 1회로 나의 취미인 낚시를 위하여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