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올림 입질도 받아내는 편대채비 만들기

예민한 올림 입질도 받아내는 편대채비 만들기

 

 

 

본 봉돌과 편대를 이용해 찌 부력을 상쇄시키는 낚시 기법입니다.
양어장이나 손맛터 등 대류의 발생이 적은 곳에서 많이 사용 하는 낚시방법입니다.
편대채비의 입질을 제대로 보고 챔질이 가능하면 다른 모든 채비의 입질을 파악하고 챔질 할 수 있다고 할 만큼 찌올림의 폭이 크지 않은 채비법이기도 합니다.

목줄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편대채비, 사슬을 목줄 대용으로 연결하면 사슬편대, 강선을 목줄 대용으로 사용하면 강선편대라고 합니다. 편대의 종류도 일반적인것 뿐만 아니라 요즘은 팔콘편대, 스네이크편대 등 계속 새로운 것들이 나옵니다.

편대채비의 채비법

낚시대에 낚시를 하는 장소나 대상어종에 따라 사용할 원줄을 정해 결착해줍니다.
멈춤고무 2개->유동 찌고무->멈춤고무 2개->고리봉돌&편납홀더->핀도래->목줄&사슬&강선&와이어->편대->찌 맞춤 후에 바늘을 결착 해줍니다. 바늘 목줄의 길이는 편대의 고리에서 중앙무게추 길이보다 짧게 합니다. 보통 3cm~5cm입니다.
바늘 목줄이 길면 서로 엉킴이 발생하므로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편대채비의 찌맞춤-나일론 라인 찌탑 기준 정밀 찌맞춤

●바늘을 제외한 모든 채비를 연결해줍니다, 봉돌은 찌부력보다 무거운 것을 사용합니다.
●채비를 투척하여 찌탑 3마디~4마디가 나오도록 수심을 찾아줍니다.
●가장 위에 있는 멈춤고무를 제외하고 찌를 봉돌쪽으로 50cm 내려줍니다.
●찌탑의 1마디가 나오도록 봉돌이나 편납을 잘라주어 부력을 조절합니다.
●캐미꽃이가 딸깍 잡힐때까지 핀도래에 오링을 넣어줍니다. 3g찌 정도면 오링 대자 하나 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위의 멈춤고무가 있는 곳까지 찌를 올려주고 조금씩 조정하여 2마디~3마디를 나오게 합니다.
●바늘을 결착해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편대채비의 찌맞춤-카본 라인 기본 찌맞춤

●바늘을 제외한 모든 채비를 연결해줍니다, 봉돌은 찌부력보다 무거운 것을 사용합니다.
●채비를 투척하여 찌탑 3마디~4마디가 나오도록 수심을 찾아줍니다.
●가장 위에 있는 멈춤고무를 제외하고 찌를 봉돌쪽으로 50cm 내려줍니다.
●카본 라인은 가라앉는 특징이 있으므로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찌맞춤이 결정됩니다. 원줄은 카본 라인 3호 이하일 때의 적용입니다. 3.0칸 이하의 낚시대는 캐미 전부노출로 찌를 맞추고 4.0칸 이하는 캐미 중간 노출로 맞춰주고 4.2칸 이상은 캐미 끝 노출로 찌맞춤을 해줍니다.
●가장 위의 멈춤고무가 있는 곳까지 찌를 올려주고 조금씩 조정하여 2마디~3마디를 나오게 합니다.
●바늘을 결착해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편대채비의 장점

●편대가 지룃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대상어가 쉽게 들어올리고 그로 인해 입질 전달이 빠릅니다.
●다양한 미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대 중심의 봉돌에 집어제를 달아 투척할 수 있어서 집어가 용이합니다.
●찌 오름이 부드러우며 느립니다.

편대채비의 단점

●입질의 표현 폭이 보통 찌탑 반마디~4마디 사이로 다른 채비에 비해 크지 않습니다.
●입질 폭이 크지 않아 어느 정도의 집중도를 필요로 하므로 장시간 낚시를 할 때 피로도가 발생합니다.
●목줄이 길면 편대나 바늘끼리 서로 엉키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선이 발생하면 제대로 된 입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편대채비로 낚시할 때 감안할 점

투척에 신경을 써서 사선이 생기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입질이 지저분하면 오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눌러주어 찌올림이 제대로 나오게 조정해줘야 합니다.
편대채비는 오뚝이형찌나 고추형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