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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스토리/붕어사랑그녀의 조행기

직산 방축리 낚시터에서 내림낚시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직산에 있는 낚시터인 방축리 낚시터에서 내림낚시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자주 다니는 천동 낚시터에서 못 본 손맛을 좀 보려고 주말을 이용하여 방축리 낚시터에 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방축리 낚시터 가는 날.

 

 

 

 

◆ 장소 : 천안 방축리 낚시터 (방축 낚시터)
◆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33
◆ 입어료 : 주중, 주말 관계없이 15,000원
(단, 주중에는 쿠폰 지급하여 쿠폰 10장 모으면 1회 입어료 무료 /
주말에는 쿠폰 없이 이벤트 오전 11:30 ~ 12:30까지 진행)
◆ 방갈로 이용 요금 : 50,000원 (입어료 미포함)
◆ 식사 : 취사 금지 / 주변에 있는 식당 이용 / 배달 가능

손맛을 볼 생각에 괜히 설레기도 하고 이벤트 시간인 11:30분 전에 가면 되는 거라 아침에 조금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낚시터가는길
낚시터가는길


오늘은 오랜만에 방축리 낚시터를 향합니다.
주말 오전이라 차도 안막히고 편안한 운전이 됩니다.

 

방축리낚시터
방축리낚시터


드디어 방축리 낚시터가 보입니다.
아침이라 아직 사람들이 안보이는데 주차장에는 차가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11월부터 하우스 낚시를 오픈하여서 조사님들이 하우스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낚시터주변
낚시터주변


주차를 하고 낚시터 주변을 괜히 한바퀴 돌아봅니다.
낙엽도 지고 길가에 핀 갈대도 잠시 바라봅니다.
거의 3개월만에 온 방축리가 반갑습니다.

 

안내문
안내문


방축리 낚시터는 손맛터로 미늘바늘,바늘빼기, 집게, 인찌끼, 중층낚시를 금지한다고 합니다.

 

수동커피자판기
수동커피자판기


자판기가 여름에는 작동이 안되어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이렇게 밖에 놓고 뽑아 먹을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종이컵도 비닐에 벗겨진 상태로 가지런히 정돈해놓았지만 바람이나 먼지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조금은 위생에 걱정이 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낚시하러 와서 깔끔한척, 깨끗한척 하는거 의미 없더라구요.. 그냥 한두잔 마시는거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마시는데 커피는 맛있습니다.
커피 자판기는 수동이지만 100원이라서 직접 컵을 넣을수 있어요..
200원이였으면 큰일 났을것 같습니다. 하하

 

낚시터전경
낚시터전경


방축리 낚시터는 군데군데 월동 준비도 해놓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하우스가 아닌 밖에서도 낚시를 즐길수 있게 샤워 텐트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나름 편의 시설에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하우스 낚시를 할까? 밖에서 할까? 고민하면서 둘러보는데 하우스 낚시는 투척하는 재미가 없어보이고 아직은 엄청 추운 겨울이 아니라서 밖에서 낚시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떡밥
떡밥


밖에 좌대에서 낚시할 준비를 하면서 오늘도 떡밥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떡밥으로 어분 200cc + 보리 200cc +물 200cc를 섞어서 준비합니다.

 

떡밥과-번데기가루
떡밥과 번데기가루


사촌오빠가 붕어 많이 잡으라면서 번데기 가루를 조금 넣어주고 갑니다.

다음에는 사촌오빠가 넣어준 번데기 가루가 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오전 11:30분에 있을 이벤트에 준비해서 경품을 타야하기 때문에 비장한 마음으로 떡밥을 만듭니다.

 

내림낚시
내림낚시


경품을 살펴보니 일등이 햅쌀 10kg 이라서 승부욕이 발동하여 제가 제일 잘하는 내림낚시로 세팅을 합니다.

 

낚시대
낚시대


"손맛도 중요하고 경품도 중요하니 참죽아 너만 믿는다." (낚시대 이름)

 


천동에서 못본 손맛을 방축리에서 시원하게 봅니다.
첫수에 기분좋게 붕어 2마리가 잡힙니다.

 

이벤트 타임이 되니 여사장님이 나와서 오늘은 280g이라고 소리를 칩니다.
기분좋게 한수 건져서 뜰채에 담아서 무게를 재러가니 아쉽게도 258g입니다.
저울을 제가 가지고 다닐수도 없으니 손에 올려진 붕어의 무게를 가늠해봅니다.


3번 기회중에 2번째 붕어를 잡아서 손으로 붕어의 무게를 가늠하니 아까보다 조금 더 나가는듯 하여 가서 무게를 재보니 281g 나옵니다. 얏호!
목표g인 280g이 넘으나 근사치니 2등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다시 큰놈 한마리를 잡았는데 280g 아니여서 물에 던졌는데 대물에 도전할것 그랬나봅니다.
무게가 꽤 나갔는데 대물에 도전하는것을 생각못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2등은 했습니다.

2등경품
2등경품


2등 경품은 세제입니다.
그래도 뭐라도 건져가서 다행이고 못보았던 손맛을 찐하게 봐서 너무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에서 나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 시켜서 나만의 채비를 만들고 나만의 찌맞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안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는데 조과가 없다면 먼저 기본적인 사안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 나에게 맞게 조금씩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21년 4월30일에 낚시를 처음 배워 낚시에 빠져 붕어를 사랑하게 된 붕어사랑그녀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고 대박 조황 누리시기 바랍니다.